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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모든 생명 있는 이들의 ‘생일날’제주 각 사찰 봉축법요식…지방선거 출마자, 불심잡기 경쟁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5.22 14:24

관음사 봉축법요식 5월 22일 대웅전 앞에서 봉행된 가운데 참가 사부대중이 한글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관음사 등 제주지역 주요 사찰들도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제주가 불국의 섬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욕불식을 하고 있다.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주사회의 주인공이 돼 제주를 정토세계로 바꿔주는 불보살님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제주의 아름다운 풍습인 ‘괸당’이 정치적으로 진흙탕이 되기보다는 제주의 오랜 사회문화로, 괸당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싹이 내린 연못으로 일궈내자”고 호소했습니다.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은 “성품은 본래 생겨남이 없고 어떤 것에 물들지 않아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으며 천하만물이 다 같은 주인”이라며 “바다에서 고기 잡는 어부도, 밭에서 골갱이 질 하는 아낙도, 제주 앞바다에 물질하는 해녀들도, 한라산을 거니는 짐승도, 모두가 부처이니 오늘은 그대들의 생일날”이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제주도지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전 도지사가 욕불의식을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봉행된 오늘 법요식에는 문대림․원희룡 등 제주도지사 후보자 5명을 비롯해 이석문․김광수 교육감 후보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제주 관음사는 법요식에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새 생명을 다시 꽃피우는 백혈병소아암어린이에게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새싹 불자들의 인연을 맺는 풍성한 어린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5월의 따뜻한 햇살 속에 관음사는 축제의 장을 이뤘습니다.

앞서 관음사는 어제 부처님 오심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니르바나문화축제를 봉행했습니다.

니르바나문화축제는 색소폰 연주와 승무, 관음자비량합창단의 찬불가, 초청 가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 후 봉축 점등식에 이은 소원 촛불 탑돌이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이 법어를 내리고 있다.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니르바나 문화축제에서 관음사 자비량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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