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 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일 첫 재판에서 자신의 입장을 짧게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내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이 직접 공소사실에 대한 짧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측의 의견을 고려해 내일 오전 법정 내부 촬영을 허가할 지에 대해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11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비롯 다스와 관련한 350억원대 횡령, 직권 남용 등 모두 16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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