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의 운항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자사 계열 저비용항공사를 편법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항공편의 운항시간대를 서로 주고받는 슬롯 교환이 대한항공과 진에어 사이에 6차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 사이에 11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의원은 "계열 항공사의 영업에 유리한 슬롯을 양도하는 것은 편법 행위"라면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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