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오는 11월 세종에서 인천으로 다시 이전합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청사 이전 비용 등이 의결됐다"면서 "세종에 있는 본청 기능을 오는 11월까지 인천 송도 청사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해양경찰청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등 해경 관련 3개 기관은 인천 송도에 함께 상주하게 됩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조직이 해체되고, 국민안전처 산하로 편입되면서 정부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독립조직으로 재출범하면서, 서해5도 안보 확보와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인천지역으로의 환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조직 안팎에서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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