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대기업들의 경영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일자리 추경이 45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주요 경제 뉴스 종합, 경제부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대기업들의 차세대 경영체제가 시작됐습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장자인 구광모 상무를 중심으로 '4세 경영' 시대를 맞게 됐고,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하면서 사실상 그룹 승계가 마무리 됐습니다.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공식적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지만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이 대외 활동을 전담하며 경영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조석래 명예회장이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난 효성도 차세대 경영 체제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가장 먼저 젊은 총수 자리를 잡았고, 롯데그룹은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이 그룹 총수로 공식 인정을 받는 등 국내 대기업들의 차세대 경영시대가 본격화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45일 만에 3조 8천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당초 취지는 일자리 추경이지만 쟁점이 됐던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예산이 976억원에서 절반으로 삭감되는 등 청년고용 관련 예산이 일부 삭감되면서 청년일자리 대책의 몸집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번 추경은 군산과 목포 등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SOC사업에 집중 투입됩니다.

 

내년부터는 5인 미만 사업장에도 남녀 노동자간 임금과 승진에 있어 차별금지 조항이 적용됩니다.

또 오는 29일부터는 난임치료휴가가 신설되고, 근속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근로자도 육아휴직을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런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에도 2,460선에 안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종가보다 4.92포인트 오른 2465.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 오른 872.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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