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무등산 풍경소리 음악회가 22일 저녁 7시부터 광주 무등산 증심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펼쳐집니다.
 
통산 150회째를 맞는 이번 무등산 풍경소리에서는 '평화로 간다'라는 타이틀로 아하갤러리 관장 최명진 목사의 사회로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와 이진우 밴드가 노래 손님으로 무대위에 오릅니다.

또 증심사 합창단이 출연해 초여름밤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합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과 제 38주기 5.18 광주민중항쟁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광주불교연합회 회장소임을 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증심사 주지 연광스님을 비롯해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양수 프란치스코 신부, 한국기독교장로회 고백교회 김성룡 담임목사 등 이웃종교 대표들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해 종교간 벽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2002년 7월 당시 증심사 주지였던 고 일철스님(1957∼2003) 의 제안으로 출범한 무등산풍경소리는 16년 간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150차례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숲 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생명문화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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