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1일 오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여수시청을 찾아 상황실에서 시정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천샤오춘 정무공사참사관, 왕총롱 경제상무참사관 등 중국 대사관 관계자 6명과 순센위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총영사도 동행했습니다.

 

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는 항저우시, 웨이하이시, 양저우시, 샤오싱시, 리수이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더 많은 왕래를 통해 희망의 길, 상생의 길을 열자”고 밝혔습니다. 

추 대사는 "오늘 방문으로 여수가 왜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인지 알게 됐다"면서 "더욱 큰 미래를 위해서는 국제 크루즈 유치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수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박수관 ㈜YC-TEC 회장의 추천으로 여수를 방문하게 됐다"며 "듣던 대로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 시장은 추궈홍 대사에게 국제 크루즈 여수 입항 확대, 중국 여객기 여수공항 부정기 취항 요청 등을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