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5만톤급 대형 화물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백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자동차 운반선인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백여 대가 실려 있었고,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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