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5만톤급 화물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불이 나자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대와 인력 백50여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측은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백여 대가 실려 있었으며, 선원들은 다행히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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