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의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이명희 이사장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명희 이사장을 현재 폭행 및 업무방해 협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조치한 상태고, 이 이사장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피해자를 10명 넘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희 이사장은 지난 2014년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면서 폭행하고, 앞선 2013년에도 같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