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워싱턴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내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 안보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특히 정오쯤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한 뒤, 주요 참모들을 참석하게 해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비핵화 해법과 관련해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식과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등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두고 의견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24일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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