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캡처.

MBC에 이어 KBS 2TV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인터넷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 이른바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자 제작진이 사과했습니다.

KBS 2TV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 중 ‘심야식담’ 코너에서 일베 이미지가 어떻게 방송에 사용되는지를 알아봤는데, 원본 이미지로 제시한 러시아 월드컵 로고 역시 조작된 이미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제작 시스템을 점검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앞서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심야식담’ 코너에서 러시아 월드컵 트로피 모양의 로고에서 상단 인물 어깨 부분이 공식 로고와 다른 사진을 원본 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연예가중계’ 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가에서는 일베에서 생산된 이미지와 용어 사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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