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희철 외무성 부상의 출국 목적이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9일) "외무성 부상 최희철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외무성 대표단이 일부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방문하기 위하여 1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최 부상이 동남아 국가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준비작업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최 부상은 지난 3월 아세안(ASEAN) 즉,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기도 한 싱가포르를 방문해 양국 관계와 올해 8월 열리는 ARF 즉,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의제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최 부상은 오늘 오전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공항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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