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5월 18일 밤 국회의장실에서' 민주당원 댓글조작'(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임명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의 19일 본회의 통과를 포함한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합의하고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예결위 소소위 파행으로 본회의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정의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는 당초 오늘 저녁 9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추경을 둘러싼 여야 간 진통으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국회 본회의 무산은 추경안을 심사 중인 예산결산특위의 파행에 따른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예결위 소소위는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돼 추경 심사가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돼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알렸습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의원 공지 문자에서 "예결위 파행으로 금일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예결위는 오늘 오전부터 소소위원회를 열고 어제까지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재개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결국 파행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