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에 김경룡 DGB금융지주 회장직무대행이 내정됐습니다.

DGB대구은행은 어제(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경룡 회장직무대행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룡 은행장 내정자는 “우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도 경영으로 직원,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경영체제와 디지털 혁신, 지역을 넘어서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대구은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내정자는 1960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한 뒤 영남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구미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  변화혁신추진단장, 경북본부장을 지냈고, 2015년 DGB금융지주 준법감시인과 DGB경제연구소장을 거쳐 지난해년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경영본부와 DGB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공석인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자금, 총무, 마케팅, 기획 등 경영관리 업무 전반을 경험해 은행 조직과 지역금융에 대한 이해력과 관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경룡 내정자는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DGB대구은행 신임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