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로 재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교계가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인 서울 은평구 인덕원에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서울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은평구의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서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과 관련 공무원 등 37개 기관, 9백여 명이 참여하는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은 인덕원 지하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전체로 번져 화염에 휩싸이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훈련에서는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 복구 등 상황 단계별로 대응 태세를 점검했으며, 인덕원 이사장 성운스님을 비롯한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과 신용목 은평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