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땅콩회향 사건 3년 만에 대한항공에 행정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공익재단 이사장에 연임됐습니다.

경제 주요 뉴스, 경제부 권은이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 기자 >

이른바 '땅콩회향'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에 모두 27억9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땅콩회향 사건의 주범으로 거짓 진술을 한 대한항공의 전 부사장 조현아에게는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만에 내려진 뒷북 조칩니다.

국토부는 과징금 부과와 별도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이 진에어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지배권을 행사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3년 더 연임하게 되면서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공식화 했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당초 공익재단 이사장 지위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려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이 부회장이 연임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대로 연임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지분을 각각 1%에서 2%내외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모두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삼성 총수의 상징적 자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9주 연속 하락하면서,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이 4년 여 만에 60%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송파구지역이 대형 단지인 잠실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두고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 공급이 증가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46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북미정상회담 기대감과 북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어제 종가보다 12.2포인트 오른 2460.6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83포인트 오른 869.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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