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로 주요 기업들의 6월 광고비가 이달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는 오늘 "6월 광고경기전망지수, KAI가 102.4로 집계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이 110.1로 나타나 광고비가 증가하겠지만, 지상파TV는 96.9, 케이블TV 96.3, 종합편성채널 96.5, 라디오 96. 신문 93.4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업종별로는 5G 주파수 경매와 신규 단말기 출시로 마케팅 수요가 늘어난 통신업 광고가 175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신차 출시 일정이 반영된 운송장비업도 138.5를 기록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코바코는 "이같은 전망치는 월드컵 축구 경기에 대한 광고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AI는 주요 사업체 천개를 대상으로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매월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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