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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해 보는 BBS화쟁토론이 청년실업 대책을 화두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패널들은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풀 수 있는 근본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번 BBS화쟁토론의 이슈는 ‘헬조선’ ‘이생망’을 토로하는 청년실업 대책입니다.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진행하는 화쟁토론에는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와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가 패널로 나와 정부의 일자리 추경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근본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병태 교수는 청년실업 증가의 원인으로 산업구조조정의 실패를 들고, 일자리가 늘고 있는 세계 각국과 달리 우리만 줄어드는 것은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1)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진보적인 정부니까 이런 정부가 사실은 자기편이라고 인식되는 노동계를 설득하고 어려운일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 정반대의 포퓰리즘으로 갔기 때문에 전 세계가 활황국면인데 우리만 일자리가 없어지는 아주 불행한 사태가...”

청년 대표로 나온 백경훈 대표는 일자리 파이가 늘지 않는데다 일자리 선순환도 막힌 상황이라며, 현재 지원책은 청년 고용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2)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청년들 입장에서는 시장이 불공정하다 보니까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게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노동유연화를 건드리지 않고서는 사실 추경에서 4조든 40조든 결과가 바뀐다고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대통령부터 정규직만이 좋은 일자리라는 생각을 벗어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늘어나는 기업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균형잡힌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제기됐습니다.

(인서트3-1)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대기업 정규직에 공무원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이고 시간제 비정규직은 나쁜 일자리라고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고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을 하죠.”

(인서트3-2)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부담은 사실 기업한테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러면 기업도 어느 정도 같이 갈 수 있도록 끌어올려줘야 하는데 사실 그런 균형 잡힌 리더십이 안타까운 것이···”

진행자인 이각범 이사장은 독일의 슈뢰더 전 총리가 개인 정파나 이익을 떠나 국민을 위한 하르츠 개혁을 성공시켰던 사례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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