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가 사귀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고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의 한 경찰서에 19살 A씨가 남자친구였던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최근에 사건 발생지 관할인 대구 중부경찰서로 사건이 넘어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B씨가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지만 피고소인인 B씨가 미국에 있어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대구 출신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팀에 입단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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