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측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회담 준비는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만약 북한이 만나고자 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비록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구실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이틀째 반발하고 있지만 미국은 미북정상회담의 '판'을 깨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