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어제 '제8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열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루어질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정책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남북관계의 중심이 외교·안보에서 경제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의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국제협력과 재원조달에 관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은성수 행장은 "수출입은행이 가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협력시대에 맞는 정책과 금융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남북 경협 중단 이후 개성공단 기업에 6천359억원, 개성공단 외 북한 진출기업에 대해 904억원의 피해지원을 실시했으며, 현재 정부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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