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여부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 첫 회의가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됐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첫 회의는 심의위원들이 금융감독원의 안건 보고와 설명을 들은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견 진술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에서 금감원은 "삼성 측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삼성 측은 "회계 부정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리위는 오는 25일 오전 두번째 회의를 열고, 일반 민사재판처럼 금감원과 삼성 측이 동시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는 대심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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