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역에 사흘동안 내린 폭우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그제부터 내린 비는 강원 홍천 192.5밀리미터, 철원 166.1밀리미터, 서울 132.5밀리미터 등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서울 정릉천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휩쓸린 남성과 경기 용인 금학천 다리 밑에서 급류에 휩쓸린 남성, 경기 포천 포천천 징검다리에서 발견된 남성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강원 인제 소양호에서 낚시 보트가 뒤집히며 실종된 60대 낚시객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재산피해는 침수 115건과 붕괴 3건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추가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대피 인원에 대한 구조 지원과 현장 수습에 나서는 등 안전 조치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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