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장관, 양국 국가발전 비전 실현 위해 협력 제안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산업부 회의실에서 우따마 사와나야나태국 산업부 장관과 '한-태국 산업장관 회담'을 가졌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남방정책 외연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국인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16∼17일 방콕에서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우따마 사와나야나 산업부 장관, 스리 지라뽕판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쁘라윳 총리에게 한국의 혁신성장과 태국의 '타일랜드 4.0' 등 양국 국가발전 비전 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짧은 기간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도달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희망하며 특히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양국 교역·투자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산업장관 회담에서는 전기자동차와 바이오산업, 타일랜드 4.0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인 동부경제회랑 프로젝트 협력방안, 양국 교역·투자 여건 개선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태국 기후에 적합한 전기버스를 개발하는 '태국형 고효율 전기버스' 사업에서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산업부 장관은 태국 정부가 조성 중인 동부경제회랑 지역에 한국기업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에너지 장관 회담에서는 양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에너지신산업 기술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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