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LG가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LG가 4세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LG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를 등기인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건강 악화로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제약이 있어 주주 대표가 추가로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후계 구도를 대비하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지만,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구 회장이 2004년 양자로 들이며 LG가의 후계자로 낙점됐습니다.

서울 영동교교를 졸업해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 부분에 대리로 입사해 미국 뉴저지법인 등을 거쳐 2014년 LG 상무로 승진했으며, 올해부터는 B2B사업본부의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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