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인원이 해외로 나가면서 카드사용 금액도 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내국인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50억 7천 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1.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6% 많은 것입니다.

한은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 8.2% 많은 743만 명이 출국하면서 카드 사용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0억 7천 3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5% 줄어 5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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