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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18 러이사 월드컵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표팀 예비 명단 28명이 발표됐고 대표팀의 출정식도 21일 열립니다.

전경윤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1.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는 우리 축구 대표팀의 예비 명단이 확정됐는데 의외의 선수들도 눈에 띄는군요 ?

답변 1.네 다음 달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의 예비 명단 28명이 발표됐는데요.

8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명단을 보면 예상대로 손흥민과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됐고, 김신욱과 이근호도 포함됐습니다.

미드필드에도 예상대로 기성용과 권창훈, 구자철이 이름을 올렸고 최종수비진에는 김영권과 장현수, 박주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리고 김승규, 김진현이 수문장을 맡습니다.

하지만 김민재와 염기훈은 최소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해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19살의 이승우를 전격 선발했고, 소속 팀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청용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문선민 선수는 스웨덴에서 뛴 경험이 인정돼 깜짝 발탁됐습니다.

질문 2.우리 대표팀의 일정도 한번 정리해보죠

답변 2.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축구팬들과 만납니다.

출정식에서는 28명의 선수들이 특별 제작한 단복을 입고 나오고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선배들도 참석합니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도 발표되고 축구팬 천 명에게는 러시아 월드컵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머플러가 제공됩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 다음 달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다음 달 3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합니다.

현지에선 7일 볼리비아전에 이어 11일 세네갈과 비공개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후 13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러시아에 입성하고  18일 스웨덴과 본선 첫 경기를,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차례로 격돌합니다.

질문 3.역대 최약체라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던데 우리 대표팀 전력 어떨게 평가하십니까 ?

답변 3.축구 대표팀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여러 평가전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 준데다 본선에서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여서 3전 전패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수비 불안인데요. 여러 실험을 해봤지만 아직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격도 걱정입니다. 공격이 투톱 체제로 갈 경우 에이스 손흥민이 한 축을 담당하게 되지만 함께 호흡을 맞출 파트너가 여전히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

유럽파인 황희찬 권창훈에다 국내파 노장급인 이근호와 김신욱이 있지만 확실한 카드가 아니라는 말들이 나옵니다. 

질문 4.우리와 상대할 스웨덴,멕시코,독일이 하나같이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답변 4.바이킹 군단으로 통하는 스웨덴은 전형적인 힘의 축구를 구사는 강팀입니다.

월드컵 본선에 12차례 진출한 축구 강국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16승13무17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 23위로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누르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닙니다.

올해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은 4년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유럽 지역예선을 10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세계적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메수트 외질,마리오 고메즈 등 톱 클래스의 선수들이 가득합니다.

멕시코는 북중미의 최강자로 1994 미국월드컵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까지 본선에서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와 만나 하석주 선수의 퇴장 속에 1대 3으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질문 5.앞으로 우리 대표팀이 보완해야할 점, 짚어주시죠.

답변 5.앞서 말씀드린대로 수비 불안 해소가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전방 공격수도 수비 부담을 어느 정도 가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상대가 볼을 가졌을때 11명 모두가 수비로 전환해 압박하는 축구를 구사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옵니다. 한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 특유의 투지와 근성이 다시 살아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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