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면적 1년새 2배, 고용노동비 줄고..생산성은 30% UP

스마트 팜 기술을 적용한 딸기농장

농업에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해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팜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가진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스마트팜 정책의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혁신농업의 향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농식품부가 공개한 성과에 따르면, 보급면적에서는 지난해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4천10ha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축산 스마트팜도 지난해 790호로  전년도 411호보다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국농산업조사연구소가 시설원예를 기준으로 조사한 생산성은, 약 30% 증가한데 비해 고용노동비는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기존 보급 중심이 아닌 청년 농업인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한 청년인력 양성 등 인프라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대회에서는 또 주식회사 우듬지팜 김호연 대표가 ‘우듬지에 피는 혁신농업의 꿈’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팜으로 달라진 농장의 모습과 한국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향후 계획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 4곳에‘스마트팜 혁신밸리’조성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농식품 벤처펀드 결성, 청년 경영실습형 스마트팜 조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병해충 예보시스템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할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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