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7 수능 점수 크게 떨어질 듯(오전11시용)

2천 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천 1학년도보다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점수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영역별로 한 두개씩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천 2학년도 수능출제위원장인 안희수 서울대 교수는
오늘 오전 8시 40분 1교시 시험이 시작된 뒤 곧바로
교육인적자원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수능은
고차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을 예년에 비해 다수 출제해
지난 2천 1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수 출제위원장은 또
어려운 문제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낮은 점수에 점수를 낮게하는 정상적인 배점방식을 취하고
특히 지난해 지나치게 쉬웠다는 평가를 받은
언어와 제2외국어 영역을 어렵게 출제했다고 밝혀
상위권의 변별력 확보에 주력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안희수 출제위원장은 특히
수능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다른해보다 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현재 고3생들의 학력수준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해
고득점 재수생 감소까지 감안하면
이번 수능의 점수하락폭이 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제1교시 언어영역에서는
듣기에서 내년 월드컵 개최상황을 가상한 문제와
해인사 경내를 소재로 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쓰기에서 가족애를 소재로 삼행시를 짓는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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