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한 10년 혁명, 이른바 ‘피크 포인트 프로젝트’의 출발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서울은 이미 각자도생의 사회를 넘어 공동체적 삶에 기반한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었고 혁신과 협치로 만든 서울모델은 이미 현 정부의 표준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앞으로 자신이 시장이 되면 서울평화포럼을 만들어 세계적 포럼으로 키우고, 이를 뒷받침하는 동북아평화협력센터도 설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을 묻는 패널의 질의에 대해서는 “하루 아침에 해결하기 보다 좀더 근본적이고 협력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고,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길을 뚫으면 지방정부가 내용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다른 당 후보들과의 경쟁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을 얻는 자신과의 경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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