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승협의회도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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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승 위촉과 봉축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승 위촉 및 봉축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해양경찰서에 위촉된 경승 스님들.

이재두 서장은 인사말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국토 최남단에 위치해 제주도 면적의 28배에 달하는, 전국에서 가장 광활한 해역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망망대해에서 근무하고 있는 해양경찰과 어민들이 더 안전하게 근무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스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경승협의회에 위촉된 임원들.

서귀포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승실장을 겸임하고 있는 성근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덕 높은 큰 스님들이 고문으로 허락해 주신 뜻은 경승실장 소임을 맡아서 해양경찰과 불교 간의 원만한 소통을 통해 불법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양경찰서의 발전은 물론, 서귀포시 바다 가족들의 무사고와 아름다운 제주 해역이 되길 부처님 전에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봉축사를 하고 있는 경승실장 성근 스님.

또 위험하고 힘든 업무를 하는 경찰들이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노출돼 있고, 순직하는 경찰들도 늘어남에 따라 오는 7월 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합동 천도재를 봉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법회에서 이재두 서장과 경승실장 성근 스님은 새롭게 위촉되는 경승단 고문과 경승 스님 그리고 경승협의회 회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습니다.

법회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승실장 성근 스님과 경승을 비롯해 이명직 경승협의회장과 회원, 이재두 서장과 경찰 관계자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전효남 서광사삼보합창단장.
욕불식을 하고 있는 경승들.

 

해양경찰서 경승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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