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에서도 3천여건의 기사에 댓글 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드루킹 측근 김모씨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USB를 분석한 결과, 다음 기사 약 3천건, 네이트 기사 약 100건에 댓글작업이 이뤄진 내역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과 네이트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자료 보존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자료를 넘겨받으면 드루킹 일당이 다음과 네이트에서도 추천수를 조작해 포털 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한 추가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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