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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 이어 미국 태도 강력 비판
신두식 기자 | 승인 2018.05.16 17:39

 

 

< 앵커 >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통보와 미국의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담화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조속한 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은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오늘 새벽 0시 30분쯤에 ‘무기한 연기’한다고 우리측에 통보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2주동안 진행되고 있는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삼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3시쯤 보도에서 ‘맥스선더’ 훈련을 거론하며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시하고,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입니다.

(백태현 대변인: 북측이 남북고위급회담 일자를 우리측에 알려온 직후 연례적인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4월 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근본 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유감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태도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오늘 오전 담화를 통해 “조미 수뇌회담을 앞둔 지금 미국에서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는 것은 극히 온당치 못한 처사로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을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조미 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내에서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와 소위 리비아식 핵포기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 북한이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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