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기업 고객의 택배요금은 내린 반면
개인 고객의 요금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100여개 택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짜리 소형물량의 경우 기업고객의 택배요금은 평균 3천백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에 비해 14.5% 하락한 것입니다.

반면에 개인고객의 택배료는 평균 5천400여원으로 2년전에 비해 20%나 올랐습니다.

이는 입찰에 의해 정해지는 기업의 택배료가 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인하되면서
이로 인한 손실분을 개인고객의 요금을 올려 메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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