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관세청이 대한항공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 뉴스 종합해 전해드립니다.

경제산업부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관세 포탈 혐의가 외국환 거래법 위반 수사로 확대됐습니다.

관세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조양호 회장 일가와 대한항공 본사에 대해 세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는데, 오늘 다시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관세포탈 혐의가 아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됩니다.

 

전세자금대출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신한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말 전세자금대출총액은 52조 3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3%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은 집 값의 40%에 묶여 있지만, 전세자금대출은 전세보증금의 8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은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에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용정보업계가 자발적으로 채무자들의 빚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습니다.

신용정보협회는 채무자가 상환기간을 연장하거나 이자율 등 채무상환 조건 변경을 원할 경우 이를 적극 돕기로 하고 당장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채무자가 대리인을 두면 채권자가 직접 연락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채무자 대리인’ 제도 법제화가 논의되면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겁니다.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와 미국의 금리상승 악재에도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1.28포인트 오른 2,459.8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며 간신히 850선에 걸쳤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로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3원8전 오른 1077.6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