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총림 쌍계사 방장 고산대종사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를 발표했습니다.

봉축법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무술년 사월팔일 봉축법어>

법상에 올라 주장자를 한번치고 이르시되 중생이 본래 성불일진댄 석가여래가 무슨일로 오셨는고?

“할”  을 한번하고 이르시되 만약 석가여래가 오셨다고 이를지라도 곧 삼십방망이 때릴것이요, 만약 석가여래가 오시지 않했다고 이를지라도 곧 삼십방망이 때리리라. 무슨 까닭인고? 본각의 이치 가운데에는 원래 오고감이 없기 때문이니라.

본각 가운데는 오고감이 없고 평등한 성품 가운데에는 동일한 부처로다. 무념무상으로 반조하여 관하면 낱낱 물건마다 천진한 부처로다.

한마음 법계에는 중생과 부처가 없고 본각의 마음 가운데에는 자타가 없도다.

망념이 다한곳에는 본래있는 부처요, 각자가 해탈하면 참다운 봉축이로다.

낱낱이 산 석가요, 물건마다 산 조사로다.

주장자를 세번치고 드디어 하좌 하시다.

(원문) 戊戌年 四八 奉祝法語     西紀 2018年  佛紀 2562年

上堂 하야 打柱杖 一下云,.
상당 타주장 일하운
衆生이 本成佛인댄 釋迦何事來오
중생 본성불 석가하사래
“喝” 할
若謂 釋迦以來 라도 卽興 三十棒 이요
약위 석가이래 즉여 삼십방
若謂 釋迦無來 라도 卽與 三十棒 하리라
약위 석가무래 즉여 삼십방
何故오 !. 本覺理中 에는 元無去來故 니라。
하고오 !. 본각리중 원무거래고

本覺之中無去來 요 平等性中同一佛 이로다
본각지중무거래 평등성중동일불 
無念無想 返照觀 하면 頭頭物物天眞佛 이로다
무념무상 반조관 두두물물천진불

一心法界 無生佛 이요 本覺心中無自他 로다
일심법계 무생불 본각심중무자타
妄心盡處本有佛 이요 各自解脫眞奉祝 이로다
망심진처본유불 각자해탈진봉축

頭頭 가 活釋迦요
두두 활석가
物物이 活祖師 로다
물물 활조사
打柱杖三下 하고 遂下座 하시다.
타주장삼하 수하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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