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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일방적 통보...정부, 유감 표시
신두식 기자 | 승인 2018.05.16 12:01

 

 

< 앵커 >

북한이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문제삼아 ‘무기한 연기’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시하며 조속한 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늘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새벽에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북한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삼아 ‘무기한 연기’한다고 우리측에 알려왔습니다.

맥스선더는 오는 25일까지 2주동안 진행되고 있는 한미 공군의 연합훈련으로 미 최첨단의 F-22 전투기 8대 등 양국 공군 전력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3시쯤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 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맥스선더’ 훈련을 거론하며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미국도 남조선 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 수뇌 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오늘 오전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측이 남북고위급 회담 일자를 우리측에 알려온 직후, 연례적인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4월 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판문점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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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2018-05-16 17:47:14

    청와대도 잘한 거 없다.
    유리판 위를 걷는 상황이라고 말을 하면서
    판문점선언 위반과 관리를 하지 않았다.
    탈북자들의 삐라 살포도 못 막았고,
    태영호가 책을 내고 버젓이 국회에서 인터뷰하게 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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