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 오늘 추진계획-운영방안 의결

오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에 나선 공론화위원회가 만 19세 이상 국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 숙의와 대국민-TV 등의 다양한 토론를 통해 공론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교육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입 개편 공론화 추진계획과 위원회 운영방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공론화 범위를 결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으로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를 만든 뒤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론화위원회는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4개 권역별로 나눠 대국민 토론회와 TV 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론화위원회는 '선거권이 있는 19세 이상,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한 국민'을 표본으로 하는  '시민참여단'을 선발해 검증된 자료를 제공해, 권고안 설문조사 등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미래세대 토론회'를 별도로 갖고 대입제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그 내용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국민 등에게 공평한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거나 규칙 등을 정하면서 중립성을 지키는 한편,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예정이며 이같은 과정을 거쳐 도출된 공론화 결과를 대입개편특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공론화 단계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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