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이코스 출시 이후 증가세...보건당국 경고그림 의무부착 등 비상

전자담배 아이코스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가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담배업계 등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2017년 5월 28일 아이코스를 내놓으며 국내 첫선을 보인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11개월만인 올해 3월 현재까지 1억6천300갑이나 팔렸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늘면서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유지되면 남성흡연율을 30% 밑으로 떨어뜨리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12월말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세포 사진을 붙이도록 하는 등 일반담배와 같은 수준의 흡연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헬스플랜 건강검진종합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19세 이상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로 떨어뜨리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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