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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봅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 만나봅니다. 스님 나와계시죠? 스님 제 목소리 잘 들리시나요?

성 : 여보세요, 반갑습니다

양 : 네 스님 제 목소리 잘 들리시죠?

성 : 네 아주 잘 들립니다

양 : 네 저도 잘 들립니다. 선원사가 어떤 사찰인가요 스님?

성 : 선원사는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던 판각성지고요, 또 고려시대 2대 선의 원찰이기도 한, 선의 역사가 있는 원찰이죠.

양 : 그렇군요. 봉축행사, 부처님오신날 맞아서 다양한 봉축 행사 준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성 : 네. 오는 부처님오신날 우리가 부처님 태어나신 나라를 생각하고, 연꽃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요, 그 다음 법회 시간엔 부처님오신 날 노래들을 작사 작곡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봉축 공연을 합니다. 그리고 또 국악인들을 모시고 국악공연도 하고, 색소폰도 연주하시는 분들까지 해서 출연진이 한 50명 됩니다.

양 : 와, 많네요. 그런데 음악, 가요 얘기가 나와서 연관 지어서 여쭤보는데 우리 선원사가 대중음악 발전에 굉장히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일인데, 가요박물관을 건립한다고요?

성 : 네, 제가 20년 전부터 연꽃축제를 해왔고, 16년 동안 많은 가수 분들이 선원사에 기부공연을 해주심으로 인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설명하다가, 가요박물관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양 : 그렇군요. 가요박물관은 어떻게 구성 되는데요?

성 : 네, 어떻게 구성되느냐 하면요, 지금 우리나라 가요계 가수, 작곡가 등을 총망라해서 한군데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을, 가요계의 역사를 한 데 묶어서 선원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 : 아니, 그럼 스님, 그 많은 방대한 자료를 어떻게 수집하시려고요? 그게 가능하신지? 오래된 것들도 많을 텐데...

성 : 그게 16년 동안 축제를 통해서 만난 작사가, 작곡가, 가수 선생님들과의 인연으로 해서 선원사에서 지금도 많은 행사를 합니다. 가수협회에서도 이번 29일 날 하고요, 며칠 전에도 63인 가요계 추모제도 했는데, 벌써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양 : 16년 동안 인연을 맺으신 분들이 몇 분 정도나 되나요? 가요계 관계자들이?

성 : 인원은 헤아릴 수는 없지만 최소한 천여 명은 된다고 봅니다

양 : 와, 그 정도면 정말 박물관 만들만 하네요. 그런데 스님, 민화박물관도 만드신다면서요?

성 : 민화에 관심 갖고 계신 선생님께서 선원사 역사도 있고 도량이 너무 좋으시다고, 민화에는 연꽃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연꽃이 많은 선원사 도량에 평생 같이 살고 싶으시다고 해서 제가 터를 함께 가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양 : 아 그러셨구나. 그런데 또 선원사가 국내 최대 창포 군락지로 알려져있습니다. 창포꽃이 많이 폈다는 얘기죠?

성 : 네, 전국에서 많은 논이 있고 연꽃이 많지만, 연꽃 심은 논들은 잡초 공간이 문제가 되거든요. 저희도 연꽃이 만 평 정도 심어져 있는데 가의 둑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잡초 공간을 그냥 잡초로 보게 하기 보다 꽃으로 보기 위해서 창포를 심었는데 그게 아주 장관이고요.

양 : 그건 또 얼마나 오래 된거에요? 꽃 심으신지는?

성 : 연꽃 심은 해부터 지금까지니까, 20년 가까이 됐습니다.

양 : 오래됐네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스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몇 가지 더 여쭤봐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요. 스님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다음에 또 모시겠습니다.

성 : 감사합니다

양 :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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