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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특별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시사회는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부실장 스님,종무원,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설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과 같은 비극은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된다면서 역사를 바로세우는데 불교계가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 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취재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당시 촬영 영상을 토대로 광주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장영주 KBS PD가 연출한 작품으로 위르겐 힌츠페터의 생전 인터뷰 영상과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의 증언 등도 담았고 배우 조성하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당시 독일 국영방송 기자로서 광주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지난 2016년 79살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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