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규모를 최소한 2만 2천 명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 수정안이 최근 미 하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원 군사위 소속 루벤 가예고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안보에 관한 확실한 보장 없이 주한 미군을 2만 2천 명 이하로 줄여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국방수권법 수정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하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최근 주한미군 감축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의회 차원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입법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의 규모는 2만 8천 5백명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