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아침세상 전화인터뷰

□ 출연: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

□ 진행: 박명한 대구BBS방송부장

[박명한 방송부장]

라디오 아침세상은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주시장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양식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현직 경주시장으로 3선에 도전했지만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고심 끝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게 됐는데요.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박명한]

먼저 불교방송 청취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양식]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싱그러운 여름의 문턱입니다.

3선 시장에 도전하는 경주시장 예비후보 최양식입니다.

[박명한]

지난 8년여 간 경주시장으로 시정을 이끌어오셨는데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시장으로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최양식]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모든 시민이 바라오던 신라왕경 복원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긴 도정이 되겠습니다만 저는 그 완성된 신라왕경 복원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아쉬운 점을 말씀드린다면 해마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에 한해(旱害)에 시달리고 있어서 농민들과 우리 시민들이 불안해합니다.

항구적인 한해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 임기에는 반드시 해결 방안을 가지고 있으니 이것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박명한]

방금 이제 다음 임기에 이것을 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있는데 3선에 성공하신다면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양식]

세 번째 임기에는 신라왕경 복원사업도 마무리해야 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신농업 혁신타운을 시작하고 그것을 완공하고 싶습니다.

여기는 과학농업의 실험과 그것을 산업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될텐데 한 10만평 정도 부지위에 엄청난 도전적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명한]

네, 신농업 혁신타운을 완공하겠다, 그밖에 다른 공약은 있으십니까?

[최양식]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 경주는 관광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농업이 굉장히 강한 그런 도시거든요.

그래서 신농업 혁신타운을 하려고 하고.

그 다음에 경주는 동시에 기업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산과 포항의 제철, 자동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써 활동을 하기 때문에 신소재 강소기업을 우리 경주에 유치하고 우리 양성자가속기센터와 연계해서 연구하고 산업화하는 것을 함께 추진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박명한]

그런데 이번에 자유한국당 후보가 아니라 무소속으로 나오셨습니다.

특히 경선 컷오프가 충격적이셨을 것 같은데요.

지지자들이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최양식]

네, 저도 그 이유를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1위를 한 번도 내어준 적이 없고 특별한 흠이 없는 현 시장을 이렇게 한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소속으로 이렇게 출마를 했습니다.

법률적으로는 무소속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시민소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지지를 얻어내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박명한]

지난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했던 박병훈 후보도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항간에는 연대, 단일화 이야기가 무성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양식]

시장을 하려고 하는 분들은 모두 특별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선이 되지 않으면 그 꿈과 비전을 결코 이룰 수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쉽지 않은 과제이긴 하지만 같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와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명한]

단일화의 여지는 충분히 열어놓고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최양식]

네.

[박명한]

현재 경주시장 후보가 5명입니다.

최양식 후보님이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어떤 면을 꼽을 수 있습니까?

[최양식]

우선 저는 30년 이상 중앙 공직 생활을 했고 지방에서 경주대학 총장을 거쳐서 시장을 8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활발한 중앙정부의 인맥을 잘 활용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이것을 정책화하고 구체화하는데 다른 후보보다 강점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되고 지난 8년간 제가 아직 비리에 연루되거나 이런 것이 없었던 것은 그만큼 청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박명한]

끝으로 경주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최양식]

시정을 한 사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 이것을 이루어야 되고 또 활발한 비판과 관심 속에서 우리 시정을 성장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의 깊이 있는 관심과 비판을 항상 문을 열어놓고 기대하고자 합니다.

[박명한]

아무쪼록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고요. 바쁜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양식]

네, 감사합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5월 15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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