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넉달 만에 꺾였습니다.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가 5년간 제한됩니다.

경제 주요 뉴스입니다.

경제산업부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넉 달 만에 꺾이고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B 금융지주가 발표한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올들어 가장 낮은 0.17% 상승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울의 매매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을 밑도는 95.1로 하락 전환됐고, 수도권은 90.7로 최근들어 가장 낮은 매매전망치를 보였습니다.

업계는 정부의 고강도 투기 및 대출억제 정책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가 5년간 제한됩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와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1순위에서 5만 5천명이 청약하며 과열을 빚었던 하남 감일지구 민영아파트에 대해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합니다.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서 정부가 직권조사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부는 위장전입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특별사법경찰에 의뢰해 추가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4천억원대 부동산 공매시장이 섭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9일부터 4주간 15개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그랜드페어, 일괄 공매를 실시합니다.

이번 그랜드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건에 4천억원대 물건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어제 종가보다 17.57포인트 내린 2,458.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증가세로 반전됐고 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상승 여파로 5.8전 오른 1,073.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