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과 형제복지원 문제 등에서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날선 공방을 이어가던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측이 오거돈 캠프 측의 논평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BS 캠프)는 오늘 서병수 후보를 ‘범죄소굴의 수장’이란 표현으로 논평한 오거돈 후보 관계자를 ‘후보자 비방죄’로 부산지검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후보 캠프 측은 서병수 시장의 측근들이 비리 혐의 등으로 처벌받았던 것을 지적하며 서 후보를 가리켜 ‘범죄 소굴의 수장’이라고 비판한 것은 유권자에게 서 후보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공모 관계에 있는 듯 한 인식을 줄 수 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네거티브 비판에 대해 오거돈 후보는 BBS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야기는 절대 거친 표현도 아니고 유언비어도 아니고, 가짜뉴스도 아니다”며 “정확한 실태를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고 거짓말 시정, 부정부패와 연결되는 인사참사 문제, 정책실패 문제는 토론과정을 통해서 하나하나 시민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