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과 관련해 남측 통신사 1개와 방송사 1개의 기자를 4명씩 초청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일부 앞으로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통지문에서 북측은 5월23일부터 25일 사이 진행되는 북부 핵시험장 폐기의식에 남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오는 22일 베이징에서 전용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하게 되며, 원산에서 숙소와 기자센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들 기자들은 오는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전용기로 귀환하게 되며 초청된 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자체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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