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동성로와 중구 시내 일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년간 대구를 방문한 만15세 이상 국내외 관광객 3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 동성로와 중구 시내 일원을 꼽았습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서문시장’ ‘이월드’ 등 대부분 도심지역이 방문장소 상위 10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내국인은 막창을 꼽은 반면 외국인들은 치킨과 삼겹살을 들었고 1인당 여행소비액은 내국인은 평균 11만 3천원, 외국인은 평균 64만원이었습니다.

관광객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내국인은 평균 4.0점, 외국인은 평균 4.2점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숙박, 관광안내서비스, 언어소통 등에서 상대적으로 만족 수준이 낮았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관광실태조사를 대구관광 발전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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