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이 내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됩니다.

통일부는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5월 1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8일 북측에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5월 14일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고, 북측은 오늘 통지문을 통해 5월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해 왔습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 수행원, 지원인원, 기자단 등 총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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