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불교사암연, 12일 꽃비맞으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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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지역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발원하는 마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불교문화 체험관 건립사업’에 대한 일부 개신교 단체의 지속적인 폄훼와 왜곡된 주장에도 세종지역 불교계는 더 굳은 신심으로 여법한 봉축행사와 신행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을 기리듯, 세종지역의 불교계가 정성으로 마련한 봉축법요식장을 꽃비가 장엄하고 있습니다.

자리를 메운 세종지역 50여 사찰, 5백여 사부대중 역시, 꽃비같은 마음입니다.

참석자들은 바라춤과 육법공양, 난타공연 등 축하공연에 어깨를 들썩였고, 관욕의식과 법문에는 남북의 평화통일을 부처님께 발원했습니다.

[인터뷰 1]

환성스님 /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영평사 주지

"남북통일을 이룰 4.27 판문점 공동선언이 하루속히 그리고 반드시 이행되어서 평화통일을 앞당겨 주십사하는 그런 큰 소원을 오늘 부처님께 여쭤야 합니다."

정부 청사 이전과 지속적인 인구유입 등 나날이 커져가는 세종특별자치시, 해마다 맞이하는 봉축행사 역시, 세종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2]

이춘희 시장 / 세종특별자치시

"우리 부처님의 광명이 우리 세종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부처님의 광명으로 당초 계획대로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계속 발전해서 마침내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그치지 않고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그런 소원을 두 번째로 올려봅니다"

이곳 세종시에는 천7백년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와 복지를 국민들이 향유할수 있도록 ‘한국불교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런 한국불교체험관에 대한 일부 개신교계의 터무니없는 반발과 폄훼는 세종지역 불교계의 더 뜨거운 봉축열기와 단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3]                

적인스님 /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불교와 기독교가 서로 인정하고 상생할 때, 이웃과 이웃도 서로 신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로가 신뢰받을수 있는 종교인이 되기 위해 서로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세종 정부청사의 불자 공직자들 역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화두삼아 21세기, 평화 한반도의 번영을 위한 정책 마련에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4]

오병석 /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전 불자회장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저희 세종에 있는 불자공무원들은 부처님 말씀을 늘 새롭게 새기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되겠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취재]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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